[뉴스포커스] 대선 D-100 '이재명 vs 윤석열' 기선잡기 총력전

2021-11-29 0

[뉴스포커스] 대선 D-100 '이재명 vs 윤석열' 기선잡기 총력전


대선이 오늘로써 정확히 100일 남았습니다.

여야 양강구도 속에 주말에도 후보들은 기선잡기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여야는 청년층 등 민심잡기 행보에 주력하는 한편, 막판 선대위 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조기연 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지난 주말 '매타버스'를 타고 민주당 텃밭 호남을 찾았습니다. 첫 지역 선대위를 광주에서 출범시킨 이 후보는 호남을 가리켜 "민주당의 죽비이자 회초리"라며 민심잡기 행보에 들어갔는데요. 우선 이 후보의 발언,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첫 지역 선대위인 광주 선대위 출범식에서 눈에 띄었던 장면도 있었습니다. 바로 고3 학생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된 건데요. 청년층의 마음을 잡겠다는 상징성 있는 임명이었겠습니다만, 실질적인 권한이 없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더라고요?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에 대해 무식, 무능, 무당의 3무 후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실력과 실천, 실적이 있는 '3실 후보'라고 칭했거든요. 이 후보가 이렇게 윤 후보를 직접적이고 공개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선 배경은 뭘까요?

물론 윤석열 후보 측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가리켜서 무법, 무정, 무치의 원조 3무 후보이자 음주, 음흉, 음지의 3음 후보다 이렇게 반격을 했거든요. 이외에도 양측, 서로의 배우자를 향한 의혹 제기 등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데요. 네거티브의 시작일까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석열 후보도 후보 직속의 '청년위원회'와 '청년본부'를 출범 시키며 본격적인 2030세대 공략에 나섰습니다. 특히 윤 후보는 모든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배치해 의견을 듣고 청년 정책과 공약에도 상당 부분 반영하겠다며 국정 파트너로서의 청년의 역할을 강조했는데요. 이런 청년층 표심 얻기 전략,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윤 후보가 이렇게 청년층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만, 청년층의 반발을 불러온 일도 있었습니다. 바로 자녀 특혜채용 의혹이 불거졌던 김성태 전 의원을 선대위 본부장직에 임명한 일인데요. 비판 여론이 커지자 김 전 의원이 스스로 사퇴하긴 했습니다만, 2030 세대들이 이 과정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오늘이 차기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대선 D-100일입니다. 먼저 오늘 나온 리얼미터의 대통령 지지율을 살펴보면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합니다. 하지만 내용으로 보면요. 수치상으로는 윤 후보가 앞서고는 있습니다만, 두 후보의 지지율이 모두 하락한 상황이거든요. 두 분은 현재 판세,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일반적으로 대선 100일 전 판세가 대선 결과로 이어진다고도 하는데요.

연령대로 보면 30대와 50대의 지지세가 지난주와 뒤바뀌는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고요. 부동층 역시 25%에 이릅니다. 결국 부동층 잡기가 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거든요?

눈길을 끈 또 다른 조사도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인물"로 이재명 후보가 48.2%, 윤석열 후보가 40.2%의 선택을 받은 건데요. 말 그대로 '비호감 경쟁'이 된 대선에서 양 후보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지난 금요일 기자간담회도 그렇고요. 김병준 상임위원장이 이렇게 전면으로 나서면서 김 상임위원장의 선대위 원톱 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함께 공동 상임 선대위원장에 임명된 이준석 대표도 전권을 양보하겠다며 김병준 원톱 체제를 승인하는 분위기거든요. 김병준 원톱 체제, 끝까지 지속될까요? 이렇게 김병준 위원장의 전면 등장으로 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가 더 힘들어지는 것 아닐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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